언론보도

생활용품업계에 부는 레스 플라스틱(Less Plastic) 바람

2023-06-16

 

 


 

 

오는 6 16일 세계 리필의 날(World Refill Day)은 영국 환경단체 시티 투 시(City to Sea)’에서 고안한 국제 캠페인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대신 내용물을 리필하고 용기를 재사용하도록 독려하는 날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재의 폐기물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고, 플라스틱 폐기물에 의한 환경 문제는 기후 위기, 지구 온난화, 미세 플라스틱으로 인한 생태 영향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에 환경위기에 대한 경각심과 개인의 신념에 따른 소비를 지향하는 가치소비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다.

 

인스타그램에서제로 웨이스트검색 시 1000건 이상의 글이, ‘레스 플라스틱게시글은 5만건에 달할 정도로 플라스틱 사용량 줄이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2021년 성장관리 앱 그로우가 발표한 MZ세대의 가치소비 인식 설문조사(928명 대상)에서도 MZ세대 응답자의 78.2%는 실제로 환경보호 활동을 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기업의 ESG 활동 중 가장 관심있는 분야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4.7%가 환경이라고 답했다. 실천 중인 친환경 활동으로는 리사이클링 40.7%, 플라스틱 프리 36.1%, 제로 웨이스트 29.4%로 응답했다.

 

가치소비에 대해 중요하게 인식하는 소비자들이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소비 단계부터 포장재가 많이 나오지 않는 물건을 선호해 레스 플라스틱(Less Plastic)’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을 반증한다. 이에 유통업계 전반에서도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나가는 일환으로 비닐 라벨을 없애거나 플라스틱 재활용 용이도를 높인 포장재를 사용, 리필용기를 사용하는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깨끗한나라가 2022년 출시한 클린 마일드 포밍 핸드워시는 200ml 리필에 이어 올해 11L 대용량 리필을 출시했다. 이로 인해 핸드워시 사용자들에게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을 줄이고 소비자는 온라인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깨끗한나라는 업계 최초로 물티슈캡에 재생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있다.

 

 

애경은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은평구 '세제 정거장 어스'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세제 정거장 어스는 은평구 관내에 리필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노인 일자리 참여자를 배치해 재활용 용기를 가져온 취약계층에게 탄소중립 교육과 세제 소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 신사노인복지관 등 은평구 관내 노인복지관과 푸드마켓 등에 총 9개가 설치되어 운영된다. 2024 12월까지 세탁세제, 주방세제 등 5억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후원한다.


LG생활건강의 궁중 화장품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이하 후)가 에너제틱 안티에이징 라인인 ‘로얄 레지나(Royal Regina)’를 신규 출시했다. 트리트먼트, 세럼, 크림 세 단계만으로 피부 에너지와 리듬을 개선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에너제틱 리페어 세럼과 리차징 크림은 리필이 가능한 패키지로 만들었다. 리필제품을 사용하면 본품을 사용하는 것보다 리페어 세럼은 약 68%, 리차징 크림은 약 85%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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