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백년기업을 향해 나아가다 (2019~)

2019년 깨끗한나라는 최현수ㆍ김민환 각자대표 체제를 출범시키고 강력한 혁신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고객만족, 사업구조 개선, 인프라 구축 및 강화라는 3대 중점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그 실천방안으로 사업구조를 재정비해 선택과 집중할 수 있도록 자원을 재배치했다. 제지 1호기의 가동을 중단하고 기존의 제지사업과 생활용품사업을 PS(Paper Solution)사업부와 HL(Home & Life)사업부로 변경했으며, 동남아시아로 산업용지 수출을 다변화하고, 생활용품의 수출 시도와 함께 온라인사업을 확대했다.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으로 2019년 흑자경영을 실현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2020년에는 연구개발 조직을 확대 강화하고, 제판일치의 원칙 아래 청주공장을 독립적인 생산담당체계로 개편했다. 또 최고고객책임자, 최고재무책임자, 최고인사책임자를 각각 선임해 책임경영을 강화했다. 특히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마스크와 물티슈, 손소독겔 등을 의료기관과 각 지역단체에 기증하며 재난 극복에 동참했다. 2021년 창립 55주년을 맞은 깨끗한나라는 백년기업을 향한 새로운 출발 앞에 서 있다.

최현수ㆍ김민환 각자대표 체제 출범(2019)

깨끗한나라는 2019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신임대표에 김민환 전 LG화학 전무와 최현수 전무를 선임, 각자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김민환 대표가 생산부문과 인사를 맡고, 최현수 대표가 제지사업부와 생활용품사업부를 총괄했다.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해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었다.
제지사업과 생활용품사업을 총괄하게 된 최현수 대표는 최병민 회장의 장녀로 창업 3세 경영의 출발을 알렸다.
한편, 최현수 대표는 2년여의 적자경영을 벗어나 2019년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경영 능력을 입증했고, 이를 높게 평가받아 이듬해인 2020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사장으로 승진했다

각자대표 체제 보도 기사

R&D 역량 대폭 강화(2020)

2020년 깨끗한나라는 연구개발 조직의 확대와 함께 제지사업의 시장개발 및 생활용품의 온라인사업을 위한 관련 조직을 신설하고, 그 밖에 DX담당과 내부회계관리팀도 신설했다.
먼저 PS사업부와 HL사업부 , 그리고 청주공장에 각각 테크센터, 개발센터, R&D센터를 신설해 연구개발을 대폭 강화했다.
각 조직은 제품개발이라는 공통점과 함께 각각의 차별점이 있었다.
PS사업부의 테크센터는 고객과 협력사의 기술을 지원하고, HL사업부의 개발센터는 자체개발 외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외부자원을 적극 활용하도록 했다.
또 청주공장의 R&D센터는 중장기 연구개발 전략 수립과 실험ㆍ공정ㆍ배합은 물론 미래 먹거리를 위한 신규탐색 및 신사업 발굴 등을 담당했다. 향후에는 연구조직을 중앙연구소로 통합해 운영할 계획이다.

개발센터 오픈(2020. 1)

잇단 수상으로 입증한 브랜드 파워(2020)

깨끗한나라의 생활용품사업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강력한 브랜드 파워에 기인한 바 컸다.
그중에서도 ‘깨끗한나라’, ‘보솜이’, ‘순수한면’은 스테디셀러 브랜드이자 베스트셀러 브랜드로서 높은 인지도와 선호도를 자랑했다.
이를 입증하듯 ‘깨끗한나라’와 ‘보솜이’는 글로벌브랜드역량지수(GBCI), 글로벌고객만족역량지수(GCSI). 고객사랑브랜드대상, 퍼스트브랜드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특히 ‘깨끗한나라’는 글로벌브랜드역량지수(GBCI) 화장지 부문에서 2012년부터 2020년까지 9년 연속으로 1위에 올랐으며, ‘보솜이’도 기저귀 부문에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6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좌)글로벌브랜드역량지수 화장지부문 9년 연속 1위/(우)글로벌브랜드역량지수 기저귀부문 6년 연속 1위

소비자중심경영 선포(2020)

깨끗한나라는 2020년 11월 2일 소비자중심경영(CCM)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알리는 선포식을 개최했다.
소비자중심경영은 기업이 수행하는 경영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으로 깨끗한나라는 사실 오래 전부터 이를 실천해 왔다.
최병민 회장이 직접 할인매장 판매원으로 나서 소비자의 평가와 불만을 파악하고 이를 제품 개발에 반영할 정도로 고객중심경영은 경영진의 강한 의지 아래 기업문화로 정착되어 왔다.
최현수 대표 또한 입사 초기 마케팅업무를 시작하면서 소비자와의 소통을 중시하며 소비자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해 왔다.
깨끗한나라는 창립 55주년을 맞은 2021년을 앞두고 소비자중심경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인력과 시스템을 정비했다.
그 일환으로 소비자중심경영을 주관하는 전문부서 CCM 사무국을 신설해 고객만족 활동의 상시 점검과 지속 관리, 그리고 고객만족을 위한 전사 협력을 주도하도록 했다.

소비자중심경영(CCM) 도입 선포식(2020. 11. 2)

코로나19 팬데믹에 앞서 마스크 출시(2020)

깨끗한나라가 마스크 생산을 검토한 것은 2015년이었다.
당시 후발주자로서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해야 한다는 책임감과 제품 특성상 획기적인 차별성을 갖기 어렵다는 점에서 고민이 길어졌다.
무엇보다 의약외품으로서 허가권과 판매권을 모두 갖고 책임 있는 제품을 생산해야 한다는 의지가 있었다.
이러한 고민과 과정을 거쳐 2019년 초 마스크를 출시하기로 확정했다.
2020년 2월 마침내 KF94 등급의 보건용 마스크 ‘깨끗한나라 황사방역용 마스크’ 1종과 ‘깨끗한나라 마스크 플러스’ 흰색 및 검은색 각 1종 등 모두 3종을 출시했다.
깨끗한나라가 마스크를 출시하고 곧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했다.
깨끗한나라는 국가적 재난 극복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생산량의 90%를 공적 마스크로 제공했다. 또한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판매보다 기부활동으로 기업이익에 앞서 국민의 안전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했다.
마스크에 이어 2020년 4월에는 겔 타입의 손소독제 ‘깨끗한나라 클린 손소독겔’을 출시했다.

깨끗한나라가 선보인 마스크(2020)

더마 생리대 ‘디어스킨’ 론칭 및 아마존 진출(2020)

2020년 7월 깨끗한나라는 더마 생리대 ‘디어스킨(Dear Skin)’을 새롭게 론칭했다.
‘더마(Derma)’는 피부(Skin)을 뜻하는 그리스어로, 코스메틱 시장에서 먼저 도입된 개념이었다.
‘디어스킨’은 이러한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생리대에 더마 개념을 접목한 국내 최초의 생리대였다.
‘디어스킨’은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만든 ‘에어엠보’를 패드 전체에 촘촘하게 설계해 피부에 닿는 면적을 최소화했다. 에어엠보의 공기층이 생리대와 피부 사이에 공간을 유지시켜 Y존 피부의 답답함을 해소하는 방식이다.
독일의 피부과학연구소 (Dermatest GmbH)에서 실시한 더마테스트에서 피부자극이 거의 없는 엑설런트 등급을 받았으며, 내추럴 트레이드 마크도 획득했다.
‘디어스킨’ 브랜드로 선보인 제품은 ‘에어엠보’ 4종(소ㆍ중ㆍ대형ㆍ오버나이트)과 ‘슈퍼롱 팬티라이너’, ‘입는 오버나이트’ 등 모두 6종이다.
한편, 깨끗한나라는 디어스킨의 미국 FDA 등록을 완료하고 2020년 12월 아마존(Amazon.com)에 공식 입점했다.

디어스킨 출시(2020)

안전보건환경경영 선언, ISO 45001 인증 획득(2020)

깨끗한나라는 2020년 7월 안전보건환경 방침을 선언함으로써 모든 사업활동에 안전보건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을 다시 확인했다.
또한 안전보건환경이 지속가능경영의 기본 요소임을 깊이 인식하고, 명확한 목표와 강한 실천력을 바탕으로 이의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을 재차 다짐했다.
2020년 12월에는 국제 수준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을 인정받아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했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노동기구(ILO)의 합의를 거쳐 2018년에 제정한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으로 산업재해 예방과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과 보건 관리체계가 국제적 수준에 도달한 기관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이다.
국내 제지업계에서는 3개 업체만이 이 인증을 획득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2020. 12. 18)

백년기업을 향해 전진하다(2021)

창립 55주년을 맞는 2021년 깨끗한나라는 국내 유일의 종합 제지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이를 실행하기 위해 고객중심경영,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경영 등 3대 경영전략을 수립했다.
깨끗한나라는 종합제지기업으로서 핵심역량을 집중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제지사업과 생활용품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며 백년기업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지난 55년 동안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구성원 모두가 각자 맡은 분야에서 제 역할에 충실을 기하며 초일류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창립 55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는 최병민 회장(2021. 3. 8)